[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 유병언 치아기록 의문?…"중요한 팩트는 그가 숨졌다는 것"

유병언 사망에 대한 갖가지 의혹이 일고 있다. 국과수에 의해 유병언으로 확인된 변사체가 생전의 치아 기록과 키 등이 맞지 않다는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유병언이 사망한 게 아니라는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법의학 분야 권위자인 이윤성 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는 23일 뉴시스 기자와 만나 "음모론이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팩트는 유병언이 숨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문과 DNA 검사 결과, 마지막 은신처에서 2.3㎞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는 등 주변 정황을 종합해봤을 때 유병언은 사망했다"며 "왜, 어떻게 숨졌는지는 국과수에서 정밀조사한 뒤 판단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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