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 유병언 치아기록 등 의혹 밝힐 '제3전문가 참여론' 부상

24일 국회는 유병언 사망과 관련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검찰 등을 상대로 책임을 추궁했다.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자살한 것인지 자연사인지 또는 타살인지 의심이 많다"며 "안경을 벗고 있는 점과 목과 분리돼있는 점, 풀이 숙여진 정도 등을 보면 여러 가지로 납득이 안 된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일시 장소에서 타살돼 버려진 것이란 의심을 갖고 있다. 검찰 수사는 빵점"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유병언 사체가 반듯이 누워있고 방한점퍼를 입었는데 양말은 벗겨져있다. 그리고 주민들은 발견시점이 유병언 사건 전이라고 한다"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변사체에 대해선 검사 입회 하에 부검하게 돼있는데 입회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춘석 의원은 "(시신이)유병언일 것이라는 사람이 10명 중 서너명이고 나머지는 아닐 것 같다고 한다. 온갖 의혹이 제기된다"고 전하며 "유언비어를 막기 위해 제3의 전문가를 참여시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