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4일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광주=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광주시는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공연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대외에 알리고 공연장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공연장 명칭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0월에 개관한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는 여느 공연장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1,068석의 대공연장을 비롯한 270석의 소공연장이 있으며 그간 오케스트라·뮤지컬·연극·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52개의 기획공연을 개최했으나, 사실상 ‘문화스포츠센터’라는 이름이 대외적으로 공연장 이미지를 연상시키기보다 스포츠시설 이미지가 강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라는 기존의 명칭을 유지하면서 공연시설을 총칭하는 별도의 명칭‘sub-name’을 공모, 선정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있을 기획공연부터 공연장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명칭공모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로 광주시 거주자에 한해 응모 가능하며, 최우수 1명·우수 2명을 시상해 각각 50만원과 25만원 상당의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이용권을 지급하게 된다.

응모방법은 이메일(pureii@korea.kr), 방문,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교육체육과(☏760-5986)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석 광주시청 교육체육과장은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명칭을 선정해 광주시의 대표 공연장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공모를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는 올 하반기에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넌더벌 퍼포먼스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JK김동욱&이영현(빅마마)’콘서트 등 7개의 다양한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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