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되니 일부 임직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가뜩이나 최근 통화 장애사건이 발생해 SKT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고, 경쟁사인 KT·LG유플러스의 추격이 만만치 않아 시장점유율 방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 였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524억원으로 전년동기 4045억원 대비 37% 감소했다. 내달 1일 발표될 2분기 영업이익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측되지만, 이는 사업성장이 아니라 영업정지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가 반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장기적으로도 국내 통신사업 성장이 정체될 것이란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