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방역 소독 등 감염 방지 총력

[하남=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하남시 보건소는 지난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 빨간집모기에 물렸을 때 급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물린 사람 중 일부가 뇌염으로 진행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위험하다.

이에 따라 시는 ▲일본뇌염 예방수칙 홍보 ▲모기․모기유충 주서식지인 물웅덩이, 풀숲 방역소독 ▲영유아 대상 무료 예방접종을 집중 실시해 일본뇌염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10일 “영유아 예방접종의 경우 3차례의 기초접종 후에 받는 추가접종 비율이 낮다”며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만 6세와 만 12세에 받는 추가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10월 하순까지는 가정에서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한 자제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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