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개서 올해 32개로 확대 운영

[일간투데이 신영호 기자]

지난해 11개소가 운영됐던 서울시 시간제 보육시설이 올해는 32개소로 확대·운영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간제 보육은 부모가 급한 일로 바깥출입을 할 때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의 아동을 시간당 4000원(정부지원 2000~3000원, 본인부담 1000~2000원)만 지불하고 맡길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11개소를 통해 이 제도를 첫 운영한 결과 이용 만족도가 94%로 높게 나타나 대폭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올해 추가된 21개소 중 2개소는 이미 7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리모델링을 거쳐 8월 13개소, 9월 4개소, 10월 2개소를 차례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간제 보육시설로 지정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국공립어린이집에서는 ▲별도의 시간제 보육실을 설치하고 ▲3년 이상 보육경력과 자격을 갖춘 전담교사를 별도 채용하며 ▲연령에 맞는 표준화된 프로그램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간제 보육 이용을 위해서는 최초 이용시 인터넷 '아이사랑보육포털'에서(http://www.childcare.go.kr) 회원 가입하고 이용 대상 아동을 사전등록한 후 PC(또는 모바일) 및 전화신청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시간만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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