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미모의 여전사 손지영(6기ㆍ29)이 시즌 6천 8백만원을 벌어들이며 상금 단독 선두로 나섰다. 아직 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여자선수가 상금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13년 경정사상 처음이다.

그녀는 올 시즌 열린 세 번의 대상에서 준우승과 3위를 각각 차지하며 최상위권을 유지하더니 지난주 2승을 추가하며 마침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상금 선두였던 어선규는 손지영의 상승세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그녀는 다승부분에서도 18승째를 올리며 22승의 어선규를 바짝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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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전성기를 달렸던 그녀는 상금 1억1천만원(랭킹 4위)을 획득했으며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1억원 돌파의 주인공이 됐다.

경정 관계자는 ‘손지영이 선두자리를 시즌 마지막까지 유지해 경정의 진정한 여왕으로 탄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문을 연 미사리 경정장 야외영화관에서 1,000여명의 시민들이 애니메이션 ‘타잔’을 관람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경정과 함께하는 이번 영화 데이트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며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관람객들에게는 팝콘과 음료수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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