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광주시는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박 4일간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공무원 전시동원계획, 전시행동절차 숙달을 위한 ‘2014년 을지연습훈련’에 돌입한다고 금일 밝혔다.

이번 훈련의 목표는 전쟁 이전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전쟁발발 이후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전·평시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것이다.

이번 훈련에는 관내 15개 유관기관과 단체 950여명이 참여,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및 전시대비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연습기간 중 20일에는 제395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2014 을지연습과 연계한 실제 훈련으로 오후 2시부터 20분간 주민 대피 및 차량통제가 이뤄지고, 이어 40여분간 시청사 피폭에 따른 화재진압 및 소산이동 훈련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으로 시민의 안보의식을 제고하는 한편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평시 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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