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여성, 친 가족 등 다양한 시설

[화천=일간투데이 이원종 기자]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지난 2010년부터 상서면 봉오리 산3-1번지 일원에 조성해 온 36ha(재배농지 30ha, 건축부지 5ha, 가공산업단지 1ha) 산야초재배단지와 산책로, 테크로드, 약채탐방로 등 산림욕장과 체험시설을 고루 갖춘 산야초 마을이 10월중 개방된다고 2일 밝혔다.

총 47여억원을 들여 조성한 산야초 마을의 산림체험욕장에는 친환경 목재 데크를 설치해 산책로를 개설했다.

약초를 이용한 탐방로와 힐링을 위한 고본(아로마)길 조성 및 100여 가지의 약초가 조성돼 탐방로 운영과 실외 족욕탕 설치 등 심신의 피로해소는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화목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 산약초 효능설명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비례바위 방향으로 등산로 3km 개설해 운영한다.

체험시설로는 가족단위나 여성분들을 위해 산약초 재배포지내 식재, 채취와 테라피 체험장의 산약초 효능 체험, 체류형 공간의 톱밥 발효사우나, 산야초 약재 족욕탕, 원적외선 좌욕, 반신욕, 재래식 아궁이 참나무 등 다양한 숲속의 쉼터가 조성됐다.

또한 산약초 가공 맞춤형 선식, 음식 등 기능성 원료, 건강보조식품(샐러드, 빵, 떡 등) 등의 개발을 위해 원광대학교 등 협력단체와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DMZ 인근에 접한 청정산지를 활용한 임산물 특화단지 조성 및 관리로 산채및 약초재배와 가공 등을 통한 청정브랜드의 가치증대를 실현하겠다”면서 “다양한 체류형 산약초 마을 조성으로 관광 상품개발과 지역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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