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 아시안게임 개막식, '속 빈 강정?'



지난 19일 오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은 영화감독인 임권택, 장진이 각각 총감독과 총연출을 맡아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지역 랜드마크인 인천국제공항을 의미해 비행기 모양의 인간띠를 만들어 표현한 뒤 배 모형의 구조물이 경기장 가운데로 들어와 '항구도시' 인천을 표현했다.

또 '굴렁쇠 소년'으로 대변되는 88 서울올림픽을 연상케 해 '굴렁쇠 소녀'를 등장시켜 '아시아의 미래'를 연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밖에 장동건, 김수현, 현빈, 이영애, 그룹 JYJ, 싸이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해 주 경기장을 찾은 관중과 아시아 각국 선수단의 환호를 받았고 성악가 조수미는 고은 시인의 헌시로 작곡된 '아시아드의 노래'를 부르며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빛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개막식의 연출력 부족을 지적하며 "그냥 스타들만 부른 대학 축제 같았다",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부족했다","한류 콘서트인지 스포츠 축제인지 분간이 안간다" 등의 혹평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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