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표이사 채용문제와 역사박물관 준비 부족 등 지적

▲ 박진희 의원
[하남=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하남시의회 박진희 의원은 지난 9월 22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하남문화재단 감사에서 대표자 공석사유와 공연기획의 문제점, 역사박물관 개관 준비 부족 등에 대해 지적했다.

박진희 의원은 “4명의 대표이사 공모 지원자 중 1명이 서류심사를 합격했고 면접에서 자질이 없어 탈락했다는데, 면접에서 답변을 못할 정도로 자질이 부족한 단 1명을 1차 합격자로 올린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며, “학연·지연이 아닌 하남문화예술을 책임지고 경영할 수 있는 문화경영의 전문가가 재단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채용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진희 의원은 또, “하남문화예술회관의 교양프로그램 등 시민의 여가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지만 지금 현실의 시설과 주변 여건상 진행에 무리가 있으며 당장 바로 옆의 문화원과도 중복되는 문제가 있는바, 재단과 문화원이 모두 활성화되고 시너지 효과를 위해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며 담당팀별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박의원은 다음 달 말 개관 예정인 하남역사박물관 운영계획에 대해 “하남의 역사적 정체성이 부족하고 유물준비와 운영의 전반적인 계획이 미흡한 상황이며, 유료관람객을 유치한다는데 학부모들의 교육적 관심사를 사로잡을 만한 특색이 없다”며, “운영위원회 등 지역의 역사전문가, 예술경영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의 예술인을 양성하고 하남시를 대표할 만한 브랜딩 사업을 통해 재단이 하남문화예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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