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광주시는 조억동 시장이 관내 중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학부모폴리스 연합단'과 지난 23일 시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한 노력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학부모폴리스는 2013년 9월 27일 최초로 구성, 지난 4월 14일 김연지 광남중 학부모폴리스 회장을 연합단장으로 광주경찰서에서 발대식을 갖고 관내 7개 중학교 375명의 학부모 회원들이 매일 각 학교별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학부모폴리스는 학교 교내에 직접 들어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에 학생들이 운집하는 학교폭력발생 사각지대에 대한 순찰 실시로 매일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폭력, 왕따, 흡연 등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있다.

조 시장은 간담회에서 광주시, 광주경찰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물론 각급 단체에서 '안전한 광주 ♡ 행복한 청소년'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이화여대부설 학교폭력예방연구소에서 공모한 지역단위 학교폭력 예방 근절 사업에 선정돼 5천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각종 캠페인활동, 학교폭력 가․피해 가족캠프,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연극공연 등 학교폭력 예방 근절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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