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상산곡동 등 7개동에서 배알미동 등 10개동 추가

[하남=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하남시는 상산곡동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 달 26일 발생지 2㎞ 이내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변경 지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당초 상산곡동, 하산곡동, 천현동, 항동, 교산동, 하사창동, 상사창동 등 7개동에서 배알미동, 창우동, 덕풍동, 초이동, 초일동, 춘궁동, 광암동, 감북동, 감일동, 감이동 등 10개동이 추가됐다.

반출금지구역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이동 △6개월이 경과되지 않은 훈증 처리목 훼손 또는 이동 △산지전용허가지 등에서 생산되는 소나무류의 사업장 외로 이동 △굴취된 소나무류를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 금지행위를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반출금지구역의 소나무를 이동코자 할 경우는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031-8008-6648)에 재선충별 감염여부 확인 신청 후 생산확인표를 발급받아 이동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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