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조창용 기자] 2주차 국감이 시작되는 13일부터 야당은 정부 적폐에 대한 전면전을 예고한 가운데 오는 27일로 예정된 국토교통위 국감에 독일 수입차 CEO 3인방으로 일컫는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과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그리고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함께 국감증인으로 채택돼 출두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김사장과 제에거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12일 국회와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로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올해 국감에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 브리타 제거 벤츠코리아 대표,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 등 3명에 대해 증인 채택을 신청했다.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윤석의원실은 최근 수입차 수리비 폭리와 관련, 김효준사장과 브리타 제에거사장,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 등 3명의 수입차 CEO에 대해 증인 채택을 신청했다.

이들은 국감 2주차에 있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 당 간사회의를 통해 출석 여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윤석의원실측은 “양 당 간에 수입차 3사 CEO의 국감 증인채택에는 별 다른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는 27일 국감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국감 출석이 확정되면 BMW 김효준사장과 메르세데스 벤츠 브리타 제에거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감장에 증인으로 나서게 된다.

지난해 국감에서는 현대자동차의 김충호사장과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브리타 제에거사장, 임준성 한성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국회 정무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의 국감 증인으로 불려 나갔었다.

이번 국감에서는 수입차업계의 가격 및 수리비 폭리, 수입차 수리비 과다 청구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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