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서 접수 10.20∼31일

[일간투데이 이영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이달말까지 '2014년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에 참가할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VE(Value Engineering)는 최소의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조직이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 등을 검토해 대안을 창출하는 기법이다.

지난 2008년에 처음 시작된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는 설계 VE를 장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건설공사에 대한 설계 VE 시행결과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경진대회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관례에 따라 전년도 최우수상 수상기관인 인천광역시가 주관한다.

참가자격은 2013.10.31일(전년도 경진대회 접수마감일)부터 접수일 이전까지 VE를 실시하고 설계자문위원회 등 심의를 거쳐 채택·승인된 건설분야(토목, 건축, 플랜트·환경분야) 프로젝트로, 각 발주청과 민간(건설·용역업체)별로 2개 팀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대회일정은 다음달 14일까지 심사(서류 및 설명회)를 거쳐 최우수상 2점(공공1·민간1)과 각 분야별 우수상을 선정하며, 오는 12월3일 수상작 발표회와 함께 국토부 장관상도 시상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VE컨퍼런스를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어서, 공공기관과 민간업체의 관심과 참여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대회 세부일정 및 평가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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