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선태규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 가나와 ICT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가나 통신부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전권회의 행사장인 부산 벡스코에서 ICT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가나가 한국과의 협력에 가장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소프트웨어(SW). 가나는 정보보안 관련 기술과 국가공인인증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정보보안과 공인인증 기술은 인터넷 경제를 구현하는 열쇠이자 양국 간 ICT 협력의 열쇠"라면서 "가나의 정보화 사업에 참여하려는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과 장관회담을 통해 양국 간 ICT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 "미래부는 공적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 기술을 아프리카 지역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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