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아름다움이 꽃으로 피어나는 영중 꿈나무'

▲ 전교생이 100명도 채 안 되는 포천 영중초등학교에서 박재순 교감과 허유정 교무부장이 아이들의 작품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일간투데이 김기철 기자] 전교생이 100명도 채 안 되는 작은 시골학교에서 이색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포천 영중초등학교(교장 김창식)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로 다른 아름다움이 꽃으로 피어나는 영중 꿈나무'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영중초의 자랑인 현악부의 첼로와 바이올린 공연을 시작으로 탈춤놀이, 리듬합주, 댄스 등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개막행사에는 박돈영 포천교육장을 비롯해 여러 학교 교장과 지역인사, 주민, 학무모 등이 참석해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학교는 축제 기간 중에 중앙현관을 동화속에 나올법한 전시회장으로 꾸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그림, 공예, 수예품 등 300여점을 전시했다.

박재순 교감은 “아이들이 자신들이 만든 작품과 땀흘려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미래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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