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온나라 부동산정보’ 거래량 분석

지난 한해 서울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10가구중 8가구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건설교통부의 '온나라 부동산정보'에 실린 아파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건수는 총 9만519건으로 조사됐다. 이중 전용면적 85㎡이하 거래량은 7만3588가구로 전체의 81.3%를 차지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1만338건이었고, 성북구 5599건, 강남구 5207건, 도봉구 5019건, 구로구 4981건, 강동구 4685건, 동대문구 4666건, 송파구 4647건, 서초구 4245건, 강서구 4189건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이들 상위 10곳 가운데 전용 85㎡ 이하는 4만4831건으로 83.6%였다. 특히 소형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는 중소형 거래 건수가 9893건으로 구 전체 거래건수의 95.7%를 차지했다.

이 처럼 중소형 거래가 많았던 것은 소형 주택이 많은 강북지역 집값이 뉴타운, 전철 등의 개발호재로 꾸준이 올랐기 때문이다. 또 대출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부담으로 중소형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던 것도 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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