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카드
[일간투데이 유정아 기자] 현대카드가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인‘봉평장 프로젝트’로 2014창조경제박람회(Creative Korea 2014)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2014창조경제박람회는 창조경제의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카드는 현재 봉평장의 모습을 재연해 코엑스 전시1관 (D홀)에서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봉평장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봉평장의 실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내 다른 전통시장이 쉽게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했다.

봉평장 프로젝트는 현대카드와 강원도청이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준비해 지난 4월 선보인 프로젝트로 봉평장의 전통시장이 지닌 가치를 되살리는 한편 봉평장만의 특색을 부각시켜 자체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현대카드는 봉평의 대표 특산물인 메일을 소재로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개발하고 봉평장을 알릴 수 있는 로고와 상인별 명함을 만들었다.

시장 내부를 정돈하고, 상품별 특성과 손님의 눈높이에 맞게 매대와 천막 등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등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불편해하는 부분 역시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또 봉평장 상인들이 효율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판매전략과 CS 교육도 동시에 진행했다.

그 결과 새로워진 봉평장은 방문객과 점포 수, 평균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유노 현대카드 경영지원본부장은 “봉평장 프로젝트는 전통시장만의 매력과 경쟁력을 되살리기 위해 1년이 넘게 다양한 준비를 했다”며 “새로워진 봉평장의 성과와 그 비결을 2014창조경제박람회에서 다른 많은 전통시장과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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