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차례 2640kg 766억원 상당

○…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30일 금괴를 항공기 좌석에 숨긴 채 밀수해온 금괴 밀수 총책 최 모(52)씨 등 일당 두명을 검거해 구속하는 사태가 빚어져 공항 보안의 허점이 여전함을 그대로 반영.
최씨 등은 지난 1994년부터 최근까지 무려 200여 차례에 걸쳐 홍콩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기 좌석 밑에 금괴를 숨겨 들여오는 수법으로 무려 766억원 상당의 금괴 2640kg을 밀수한 혐의.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금괴를 자체적으로 주조해 항공기 좌석에 숨긴 뒤 목적지에 도착하면 기내 서비스 용역 직원들을 통해 이를 밖으로 빼내온 것으로 밝혀져 어안이 벙벙. 경찰은 금괴 밀수에 가담한 공범 11명을 맹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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