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일간투데이 김현섭 기자] 양양군은 '오를 양(襄), 해 양(陽)'의 이름 그대로 해돋이 고장의 행사를 낙산해변 일원(낙산사 해변, 전년도 사진)에서 '2015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재미와 볼거리 등을 위해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 전통연 시연 등 각종 공연으로 차별화된 소망기원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연날리기 행사는 12월 31일 오후 1시부터 낙산해변 일원에서 연 명인 강연중씨의 전통연, 세계연, 스포츠 연등 다양한 종류의 연 날리기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오후 7시30분부터 영화상영을 시작으로 7080메들리 공연, ROCK과 가요의 공연, 댄스팀의 신나는 댄스메들리 등이 열리며 특히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신효범씨의 콘서트로 전야제가 진행될 전망이다.

새해 1월 1일 0시를 기해 낙산사에서는 한 해를 맞이하는 의미의 범종타종식이 열리며,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새해의 밤하늘을 장식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해맞이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보건소 및 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응급차량을 낙산해변에 배치하고, 원활한 교통관리를 위해 낙산일원 주요 주차장(173개소)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숙박 및 음식업소에 대해서도 사전 낙산번영회와 협조해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청결과 친절을 통해 의미와 추억을 남기는 행사가 되도록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찬 분위기 연출을 위해 전날에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새해를 시작하는 첫날에는 해변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연날리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우리 양양군을 찾아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고 모든 분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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