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매설물 임대기준 개선으로 안전사고 예방' 등 2개 부문

▲ 개인 최우수제안부문 시설사업본부 오창환 차장과 분임조 최우수제안부문 충청본부 조영남 차장. 사진=철도공단
[일간투데이 이영민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한국제안활동협회가 주관하는 '2014 한국아이디어 경영컨퍼런스'에서 개인 및 단체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창조경제시대를 여는 기업의 창조경영과 핵심역량을 모색하는 자리로 참석자들은 ▲품질·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프로세스 개선 ▲신상품 개발 ▲고객만족 실현 등의 추진성과에 대해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폈다.

철도공단은 개인 제안부문에서 '위험매설물 임대기준 개선으로 안전사고 사전 예방', 단체 제안부문에서는 '폐철도자갈 처리방법 개선으로 건설폐기물 감소'라는 주제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 제안 부문에서는 철도부지내 위험매설물도 일반매설물과 동일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관로 안전보호면적을 사용허가면적에 포함시키는 제안으로 임대시스템을 개선하고 굴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매설물 폭발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철도시설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사용허가 면적 확대를 통해 12억 600만원의 수익을 추가로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체 제안 부문에서는 기존 철도를 확장하거나 개량하는 구간에서 레일과 침목, 전철지주, 전차선, 철도자갈 등을 철거하고 있으나 유독 철도자갈만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는 점에 의문을 갖고 개선방안을 물색한 결과, 토목공사 건설자재로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85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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