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는 열선에 보온재를 겹쳐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는 더 높은 효과를 위해 동파방지열선에 보온재까지 겹쳐 사용하는 경우, 온도가 순식간에 급상승해 화재 위험이 굉장히 높아져 보온재에 불이 붙어 화재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는 촘촘하지 않게 일정한 간격을 두고 감아야 한다. 열선을 너무 촘촘하게 감거나 두 겹으로 감는 것도 화재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적당한 간격을 두고 한 겹으로 감아 설치해야 한다.
넷째로는 열선 주변에 스티로폼, 옷 등 가연물을 두지 않아야 한다. 주변에 쉽게 타는 물건을 두면 불씨가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명이 지난 열선이나 피복이 벗겨진 열선은 교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차단장치나 온도센서가 있는 동파방지열선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신종훈 서장은 “동파방지 열선 설치 및 사용 시에는 안전한 방법으로 설치하고 열선 주변에 가연물 제거 조치 등 제반 안전수칙을 필히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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