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일간투데이 이종태 기자]남양주소방서(서장 신종훈)는 최근 한파로 인하여 동파방지를 위하여 설치 한 열선으로 인해 오히려 화재가 빈발하여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한 열선 설치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에 겨울철 수도관, 보일러 배관 등이 동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올바른 열선 설치 요령으로 첫째, KC인증을 받은 동파방지열선을 사용해야 한다. KC마크는 국가표준기본법의 개정으로 13개 법정의무인증마크가 국가통합인증마크(KC) 하나로 통합 된 것이다.

둘째는 열선에 보온재를 겹쳐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는 더 높은 효과를 위해 동파방지열선에 보온재까지 겹쳐 사용하는 경우, 온도가 순식간에 급상승해 화재 위험이 굉장히 높아져 보온재에 불이 붙어 화재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는 촘촘하지 않게 일정한 간격을 두고 감아야 한다. 열선을 너무 촘촘하게 감거나 두 겹으로 감는 것도 화재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적당한 간격을 두고 한 겹으로 감아 설치해야 한다.

넷째로는 열선 주변에 스티로폼, 옷 등 가연물을 두지 않아야 한다. 주변에 쉽게 타는 물건을 두면 불씨가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명이 지난 열선이나 피복이 벗겨진 열선은 교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차단장치나 온도센서가 있는 동파방지열선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신종훈 서장은 “동파방지 열선 설치 및 사용 시에는 안전한 방법으로 설치하고 열선 주변에 가연물 제거 조치 등 제반 안전수칙을 필히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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