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 닐패트릭 "동성애, 자랑스럽다"

90년대 외화 '천재소년 두기'로 잘알려진 닐 패트릭이 동성애에 대한 생각이 눈길을 끌고있다.

닐 패트릭은 무려 6살에 미국 대학 입학 시험 만점을 기록하고 9살에 고등학교를 졸업,14살에 의사 자격증을 딴 천재소년 "두기 하우저"의 병원생활을 그린 천재소년 두기로 열연해 인기를 끌었다.

컴퓨터로 일기를 적고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의사 가운을 입고 등장하는 두기의 모습은 당시로선 상당히 파격적이었으며, 무엇보다도 뛰어난 머리를 가진 두기였지만 여자친구에겐 너무나도 수줍은 모습에 많은 청소년팬들을 사로 잡기도 했다.

닥터 두기로 나온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는 어릴때 귀여운 아역배우들은 어른이 되면 괴물로 변한다는 정설을 뒤엎으며 오히려 훨씬 더 멋지게 성장하였으며, 몇 년전에 커밍아웃을 선언하며 더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닐 패트릭은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게 늘 관대했고 최근까지도 나는 무척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최근 내 사생활에 대한 이런저런 관심과 추측들이 일고 있는것 같다. 나와 이야기를 나눠보지도 않은 채 나에 대해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대신 내 스스로 나에 관한 소문이나 오해들을 풀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고 말했다.

또한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과 내 인생을 마음껏 누리며 살고 있다는 것을 직접 알리게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멋진 사람들과 함께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역시 큰 행운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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