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일간투데이 온라인뉴스팀] 가평군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가족, 이웃들에게 선보이며 건강을 자랑하는 화합과 자축의 한마당인 제7회 가평군 타이치 노인건강체조 발표회가 7일 오후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100세까지란 슬로건아래 펼쳐진 발표회에는 설악면 위곡3리 경로당 등 13개팀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건강 체조 군무를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발표회 중간에는 송산리 주민들의 실버라인 댄스 공연과 레크레이션 활동이 진행돼 건강하고 통하는 화합의 한마당을 이뤄냈다.

또한 발표회 식전행사로 한울타리 풍물반의 공연과 극단 하늘땅이 주민과 함께 하는 연극도 공연돼 문화욕구도 충족시켰다.

가평군은 고령사회를 맞아 노인성 질환을 예방해 노년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타이치 노인체조교실을 운영해 왔다

이 교실은 대한근관절건강학회 전문 강사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요원이 주 2회 경로당을 방문, 건강관리와 타이치 체조 등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여왔다.

타이치 체조교실은 관절염, 고혈압, 당뇨병 등 노인성 질환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근력운동과 운동 전·후 성과분석을 통해 맞춤교육을 하는 건강프로그램이다.

관절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표적인 근관절운동인 타이치(Tai Chi)는 고대 중국무술 형태의 일종인 타이지치엔(태극권)을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를 돕기 위해 운동방법으로 변형시킨 건강체조다.

한편 군은 노인건강체조 교실운영을 통해 통증감소, 유연성 및 평형성증대, 안정적인 수면에 효과를 거두며 노인성질환을 예방하며 제2 인생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사회가 진행되면서 가정과 사회에 노인건강의 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건강관리사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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