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회의록 활성화 추진

[일간투데이 이근항 기자] 경기도의회는 의정활동지원 업무혁신을 위한 개선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제작, 배부해 오던 CD회의록 제작을 폐지하고 인터넷 전자회의록을 적극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CD회의록은 두꺼운 책자회의록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읽기, 공유, 전달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2005년 5월부터 제작하여 도의원, 도서관, 집행부 등에 배부해 왔다

또 IT 기술의 발달로 유무선 인터넷과 모바일 네트워크가 보편화되어 있는 현 시점에서 CD회의록은 CD-ROM이 설치되지 않은 스마트폰 등 IT 기기로는 이용할 수 없어 활용도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의회혁신의 원년을 맞아 제작을 폐지하기로 결정해 CD회의록 제작 중단에 따라 연간 1,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된다.

다만, CD회의록 활용을 필요로 하는 도서관 등 기관에는 불편해소를 위해 자체 복사 배부할 예정이며, 관련 법령에 의해 회의록을 통보하게 되어 있는 경기도청과 교육청에는 CD회의록 대신 전자파일 등으로 대체하여 통고할 계획이다.

도의회 회의록 검색은 도의회 홈페이지(www.ggc.go.kr)에 접속, 회의록 메뉴에 있는 전자회의록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특히, 회기별·회의별·의원별 등 편리한 검색기능을 갖추고 있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또한 모바일(m.ggc.go.kr)로도 접속이 가능하여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도의회는 신속한 의정활동의 기록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회의 종료 후 3일~7일 이내에 임시로 전자회의록을 게시한 후, 교정 등 작업을 통해 최종 전자회의록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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