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겨울동안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축대와 옹벽의 지반침하 및 절개지 붕괴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본격적인 해빙기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빙기 안전점검 추진현황을 보고한 장문규 안전총괄과장은 “지난 2월부터 절개지, 옹벽, 공사장 등 115개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위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 18개 시설을 인명피해 위험시설로 지정했다”며 “위험시설로 지정된 곳은 공무원과 민간 관리주체가 복수 지정되어 지속 관리하여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험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해빙기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상황관리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한순간 일어난 사고로 많은 재산상 피해와 인명피해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공무원과 시민모두가 하나 되어 안전하고 깨끗한 파주가꾸기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시민들의 생활주변 취약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붕괴위험 비탈면 등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활 속 안전위험 요소는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조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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