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즉 관광지, 관광지 즉 주말농장인 포천에서 힐링하고 가세요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에서는 도시민들의 생산적 여가활동과 자녀학습 교육장으로의 활용을 위해 영북면 대회산리 야생화공원 옆 한탄강 홍수터의 유휴공간을 주말농장 및 체험농장으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주말농장은 비영리 공익사업으로 관·내외 희망시민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분양면적은 200구좌가 마련돼 있으며 1가족 1구좌(33m2 - 10평) 원칙이다.

또한 '포천시 주말농장 운영규정'에 의해 매해 4월부터 10월까지만 운영되며 친환경 농산물생산 및 환경보전을 위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1개월 이상 방치로 잡초와 병해충 발생이 심해서 주위에 피해를 주는 밭은 분양을 취소한다.

체험농장은 유치원, 초등학교, 단체 및 캠핑장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작물 재배시기에 따라 대회산리 마을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마을소득과 연계된 농작물 수확(채소류,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관광(산정호수, 평강식물원, 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스포츠레저(족구, 축구, 전통놀이, 래프팅) 등의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말농장 신청은 3월 4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으로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도시농업팀(031-538-3777)에서 받고 있으며 방문 또는 전화접수 모두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주말농장 및 체험농장을 통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친환경·안전농산물에 대한 중요성 인식, 가족유대강화, 더 나아가 홍수터 인근 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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