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정부 추진 사업 등 민관협력 사업 적극 지원

▲ 한국수출입은행이 19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수은 마푸토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일간투데이 김유진 기자]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의 해외 네트워크가 아프리카로 본격 확대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이 19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수은 마푸토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수은 마푸토 사무소는 EDCF로 모잠비크의 사회·경제인프라 개발사업을 발굴,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남부아프리카 지역의 수출입·해외투자 금융 주선 등 한국 기업의 현지 영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남기섭 수은 수석부행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모잠비크는 인도양을 접하고 있는 남부 아프리카의 진출 관문으로 풍부한 천연자원까지 보유하고 있어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다”며 “수은의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과 풍부한 지원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잠비크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사업, 특히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수은은 17일 탄자니아 경제수도 다레살람에서 ‘수은 다레살람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으며, 아프리카 해외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아프리카의 EDCF 지원비중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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