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30일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가장례식 참석 일정을 짧게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행사 시작 1시간여 전부터 장례식장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장례행사가 시작하기 전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등 다른 참석국가 정상들과 만나 간단한 환담을 가졌다.
또 장례식 뒤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 주최로 30분간 열린 리셉션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잠시 만나 대화를 나눴으며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부주석,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과도 잇따라 환담했다.
3시간여에 걸친 국장 일정이 끝나자마자 박 대통령은 전용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으며 이날 새벽 한국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