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제6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로 양평군은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또한, 산나물 축제에 가면 “특색있는 산나물 요리가 있다”고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해마다 일부러 찾아오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양평군은 명품 산나물 축제에는 명품 산나물 요리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축제를 위해 사찰음식의 대가인 '선재스님'을 전수교육에 어렵게 초빙했다. 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 여성회원은 지난 11일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시중의 요리와는 차별화되고 산나물을 이용해 향이 살아 있는 산나물 김밥, 산나물 보리밥, 산나물 전, 산나물 잔치국수, 도토리묵 무침 등 주메뉴 전수교육을 총 3회에 걸쳐 교육받는다.

선재 스님의 산나물 전수교육은 벌써 3년차에 달하고 있다. 미식가와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번 산나물 축제를 찾아 산나물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윤순옥 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장은 “김선교 군수님이 좋은 취지로 마련해주신 이번 교육으로 축제 당일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가 만드는 음식은 화학조미료도 없고, 간장, 된장, 고추장도 전부 집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들어 사용하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요리를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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