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사 회장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 고조”

국내 건설업체들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르치요예프 우즈베키스탄 총리와 중앙부처 장관들을 만나 국내 건설기업들의 (우즈베키스탄 건설시장) 진출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승수 총리와 중앙아시아 4개국을 순방중인 권 회장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인터컨티넨탈호텔 아미르테무르홀에서 열린 ‘한국-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미르치요예프 총리와 환담을 했다.

권 회장은 이어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 등 중앙부처 장관과 기업인, 한국 측 경제사절단 및 현지 기업인 등이 참석한 만찬에서 양국 기업간 자원개발 협력 등 기업활동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산업발전에 강한 의욕을 갖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즈베케스탄) 이 나라의 정책·제도와 시장여건의 글로벌화, 스탠더드화가 이런 추세로 진행될 경우 한국기업 진출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총리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과거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대규모 교통시설 확충 사업 등에 한국기업의 참여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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