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흑자전환, 생보 및 손보 각각 55.8% 40.8% 하락

[일간투데이 김유진 기자] NH농협금융(회장 김용환)은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3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협법에 따라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명칭사용료를 제외하면 2029억원이다.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1조64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했고, 전분기대비 2.5% 감소했다. 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0.5% 증가한 1849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0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266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펀드와 방카 부문에서 수수료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5.4% 증가한 797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은 1조4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이는 순이자마진(NIM)은 2.03%로 전년동기와 동일하나, 원화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것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4%로 전년동기대비 0.33%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99.6%로 전년동기대비 8.8%포인트 증가했다.

농협생명의 201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8% 감소했다. 이는 금리 하락에 따른 운용자산의 수익률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농협손보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8%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844억원으로, 주식거래 증가 및 IB사업부문 수익 증가에 따라 1분기 목표손익(780억원)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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