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형 공공임대주택이 올해 상반기에만 5800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리츠형 공공임대 사업구조는 국민주택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사업시행자는 LH로부터 택지를 매입해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건설∙임대를 하게 된다.

임대 운영은 공공임대 표준임대보증금 기준이 적용되고 임대기간 종료 후 임차인에게 분양전환된다. 미분양 물량은 LH가 매입한다.

2일 건설·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LH는 공공임대리츠 방식 등으로 2017년까지 10년 공공임대 4만~8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하남미사와 김포한강, 오산 등에서 총 5857가구가 신규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강동구와 인접한 하남 미사지구에서는 이달 A29블록에서 전용면적 51~84㎡ 1401가구가 선보인다. 또 같은달 김포한강신도시 Ac-05블록에서는 전용면적 74~84㎡ 1763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서광주권 황룡강변에 위치한 선운지구 3블록에서 전용면적 66~74㎡ 1022가구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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