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도로-철도-신도시 등 전방위 협력
이날 2건의 계약서명으로 총 1억7650만불을 수주한데 이어 MOU를 서명한 4건의 사업비 48억불을 포함, 현재 협력사업으로 추진중인 총사업비 규모가 약 400억불에 달해 앞으로 아제르바이잔의 진출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하지만 당초 이날 한국토지공사와 아제르바이잔 환경천연자원부 간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신행정도시건설을 위한 사업대행(PM) 건은 아제르바이잔 측이 내부 절차가 추가로 필요함을 우리측에 통보해 옴에 따라 계약체결이 연기됐다.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2006년 GDP 성장률이 34.5%였으며, 작년엔 31%를 달성하는 등 매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건설시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임에도 그동안 우리업체의 진출이 미미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아제르바이잔 건설교통시장 진출 활성화와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해 최근 2년 동안 아제르바이잔 정부와 9건에 이르는 건설, 교통, 지능형교통체계, 철도, 항만, 신도시, 도시개발 등 건설교통분야 협력에 관한 협정 및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방문교섭 활동을 펼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부는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의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그 동안 건설교통외교를 통해 쌓아온 신뢰가 우리 업체의 참여로 이어지고, 중동에 필적하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