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1일부터 9.65% ↑”
지역난방공사는 "올 상반기에만 유가가 36%나 급등하는 등 연료비의 원가압박이 심한 상태"라면서 "정부의 공공요금 억제방침에 따라 그동안 인상을 유보했지만 더 이상은 동결하기 어렵다"며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도 "전기와 가스요금은 당정협의를 거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지만 지역난방 열요금은 사업자가 신고만 하면 인상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국제 유가 인상으로 업계에서는 두 자리수 인상을 바라겠지만 물가 억제차원에서 한 자리수 인상을 결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전기와 가스요금도 8월 안에 인상할 것을 검토하고 있고, 버스와 택시요금 인상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오름세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