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지구 등 개발지역에 1조원 투입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과 비봉지구 등 개발사업 지역 3곳의 도로가 대폭 확충된다.

국토해양부는 31일 화성 봉담2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업비 3006억원을 들여 남양뉴타운과 비봉택지개발사업 지역에 도로 11개 노선(38.5㎞)을 신설 또는 확장하고 교차로 9개소를 개선키로 했다.

또 지방도 313호선의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3.7㎞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뉴타운 지구에 국도 77호선을 연결하는 4차로 도로(1.2㎞)를 신설키로 했다.

사업지와 수인선 철도역 등을 연계하는 버스노선을 확충하는 대중교통망(19.9㎞)도 구축하고 주요 간선간 접속지점인 송산 진입도로와 시도 69호선 등의 교차로를 입체화하기로 했다.

봉담2지구 택지개발사업에는 1787억원이 투입돼 도로 4개 노선(17.4㎞)이 신설, 확장되고 송산~천천간 교차로 6개소를 포함해 9개의 교차로가 개선된다.

특히 향남 1, 2지구와 봉담 1, 2지구, 호매실지구 등이 인접해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우회도로가 신설되고 교차로 입체화 등이 추진된다. 수인선 봉담역에는 환승시설도 설치된다.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는 남양뉴타운과 비봉택지개발사업은 사업비 1조391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까지 391만8000㎡를 개발하는 것으로 모두 6만2000명을 수용하게 되고 봉담2지구는 880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143만8000㎡)를 개발, 2만9000여명을 수용한다.

이와 함께 서울 동남권 유통단지 및 문정도시개발사업 지역에는 5393억원을 들여 도로 4개 노선(17.45㎞)을 새로 만들고 주변 지역과의 연계 교통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밤고개길에서 유통단지간 도로(1.02㎞)를 6차로로 신설하고 송파대로 교통분산을 위한 탄천변 우안도로(1.96㎞)도 6차로로 확장키로 했다.

복정사거리에 집중된 교통량의 분산을 위해 헌릉로의 탄천 좌안도로 접속부에서 세곡동 사거리간(1.18㎞)도 10차로로 넓히기로 했다.

한편 SH공사가 시행하는 이곳은 사업비 1조8959억원이 투입돼 각각 2010년, 2011년까지 모두 110여만㎡가 개발된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