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통폐합으로 방향 잡아”
임 의장은 그러면서 두 기관이 통합한 뒤 지방으로 이전할 것인 지에 대해선 "지방혁신도시를 하는 데 지장을 받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주공은 진주 혁신도시로, 토공은 전북 혁신도시로 각각 이전한다는 방침이 세워져 있다.
이에 따라 국회 공기업선진화 특위는 이달 중 공청회를 열어 주공과 토공 통합문제 등에 대해 의견수렴 절차를 밟은 뒤 공기업 개혁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 의장은 공기업 선진화에 대해 "지금까지 각 정부 부처가 뒷짐만 지고 일을 처리하다 보니, 역대정권에서의 추진이 되지 않았던 것"이라며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진화는 의지를 갖고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민영화한다면 누가 가스관 설치 작업 등을 하겠느냐"며 "가스공사는 민영화 할 수 없다"고 민영화 불가 방침을 거듭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