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노는 신명나는 전래놀이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연천군 무등실 작은도서관이 운영한 독서 문화프로그램인 ‘책과 함께 노는 신명나는 전래놀이’가 호평을 받고 있다고 8월 3일 밝혔다.

연천군 왕징면에 소재한 무등실 작은도서관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4일까지 운영한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책과 함께 노는 신명나는 전래놀이’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민대 독서스페셜리스트가 주관해서 시행한 ‘2015 경기도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연천군에서는 무등실 작은도서관이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9회로 솟대, 장명루, 호패 만들기와 딱지치기, 실뜨기, 죽마고우 놀이, 참고누 놀이, 활쏘기 등 놀이와 연계한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천왕산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 풍습이 잊혀져 가는 세대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민속놀이를 하면서 조상들의 재치와 슬기를 배우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도서관이 이렇게 재미있는 곳인 줄 몰랐다. 전래놀이가 너무 재미있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도서관 담당자는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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