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취약계층 184세대에 소화기 무료보급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동두천소방서(서장 권용한)와 중앙동주민센터(동장 전영완)는 7월 29일 오후 중앙동 관내 17통 중앙경로당 앞에서 배덕근 소방행정과장과 전영완 동장을 비롯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 통장협의회장, 마을주민 대표 등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배덕근 소방행정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활주변 소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동두천시민을 위한 소방행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전영완 동장은 중앙동 어려운 세대 소화기 보급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동두천소방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김종구 중앙경로당 회장도 어려운 세대가 많은 중앙동 17통을 중심으로 한 소방서의 소화기 지원노력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동두천소방서 김춘기 예방민원팀장은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 보급사업' 진행사항 설명을 통해 동두천 소방서가 그 동안 마을단위로 소화기를 보급해 왔으나, 이번에 중앙동주민센터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취약계층 350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소화기와 감지기 무료 설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중 경로당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최미옥 지방소방교가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해 참여 주민들로부터 커다란 공감을 이끌어 냈다.

동 주민센터는 이날 현재 당초 목표 350세대 중 184세대(52.5%)에 소화기가 보급됐으나, 향후 모든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설치될 수 있도록 소방서와 긴밀한 협조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동두천소방서는 그동안 구조대와 2개지구대 및 의용소방대 등 4개조 소화기 설치지원 체계를 통해 2인 1조 40명 인력이 근무시간 이후 저녁시간에 각 세대를 방문 소화기 설치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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