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간투데이 심상인 기자] 성남지역 고등학생 213명이 공무원 생활 체험에 나섰다.

성남시는 8월 4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청소년 지방행정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사전 신청한 고등학생들이 1차 화수팀 107명, 2차 목금팀 106명으로 나뉘어 각각 이틀 일정의 지방행정 체험을 한다.

이 기간, 성남시청과 관내 주요시설은 청소년들의 직업 체험장으로 개방된다.

일정 첫날은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시정 홍보 동영상 보기, 주요 시책 설명 듣기,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진 후, 복정동 정수장 시설과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을 견학한다.

시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현장 공무원에게 직접 물어보고, 수돗물과 남한산성 참 맑은 물의 생산과정, 각종 생활 쓰레기 처리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게 된다.

둘째 날은 성남시청 36개 부서에 3~4명씩 배치돼 일일 근무를 한다.

행정 업무를 참관하고, 해당 부서 공무원들과 점심 등을 같이 해 각 공무원의 업무와 근무환경, 직업 특성을 체험한다.

체험 활동이 끝나면 공무원에 대해 느낀 점과 시에 바라는 점 등의 소감문을 쓴 후 ‘청소년 지방행정 체험 수료증’을 받게 된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관해 관심이 많은 청소년에게 시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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