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보령~태안 12공구 등 발주

충남 보령~태안 12공구 등 대형 턴키대안공사가 이달 말부터 잇따라 발주될 계획이어서 건설업체들이 군침을 삼키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달청에 따르면 총 6건의 턴키대안공사를 발주키 위해 수요기관과 사전절차를 협의 중이어서 금명간 발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발주가 임박한 공사는 보령~태안 1,2공구 공사를 비롯해 여수시 이순신광장 조성, 수원천 자연형 하천 정비,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대곡~신덕간 국지도 확포장공사다.

특히 공사비가 3000억원이 넘어 대형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보령~태안 1공구 공사도 내달 중 발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건설업체간 수주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5건 공사도 대부분 내달까진 발주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발주방식은 5건은 턴키로, 1건은 대안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공사별 개요는 보령~태안 1공구의 경우 연장 7㎞에 해저터널 2.4㎞, 연결교량 3310m, 소교량과 접속도로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3486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또 2공구는 연장 6.5㎞에 927억원이 투입되며, 연결교량 1760m와 접속도로 4.7㎞가 건설된다.

전라북도 수요의 대곡~신덕간 국지도 확포장공사의 경우 전북 완주군 구의면 대곡리~임실군 신덕면간 5.64㎞에 도로 확포장공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800억원이다. 대안으로 발주돼 조만간 조달청에 계약요청된다.

이순신 광장 조성사업은 여수시 중앙동 일원 1만3989㎡에 광장, 치수시설, 도로정비, 상징조형물 설치공사 등을 시행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200억원이다. 여수시는 이달 말 조달청을 통해 발주할 계획이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공사는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무녀도간 1.28㎞에 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1100억원에 이른다. 이 사업은 전북도가 추진하는 것으로 내달 중 계약요청된다.

한편 수원시 자연형 하천 정비공사는 수원시 팔달구 일원 수원천에 하천복원공사를 추진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7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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