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31000가구, 7만여명 수용

이달부터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의 분양이 시작된다.

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원천동, 하동, 우만동, 연무동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대 1128만㎡ 규모의 광교신도시는 인구밀도 ㏊당 69명, 공원과 녹지비율 41.7%로 신도시 가운데 가장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된다.

이곳은 강남권과의 거리가 25㎞에 불과해 서울 접근성이 높다. 용인 영덕~서울 양재간 2.3㎞ 6차선 고속도로가 내년에 개통되면 강남권을 40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특히 경기도청과 수원지법 등 행정 법조타운, 호텔, 컨벤션, 첨단연구개발 단지, 비즈니스 파크와 쇼핑센터 등 글로벌기업 단지 등이 들어서 자족도시로 발전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동북쪽에 위치한 분당신도시와 남쪽에 위치한 동탄신도시 등과 함께 거대한 주거벨트를 형성하게 될 광교신도시에는 오는 2011년까지 모두 3만1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 7만750명을 수용하게 된다.

우선 올해에는 2곳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울트라건설은 오는 30일 광교신도시의 첫 분양물량인 참누리 아파트(A-21블록)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8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마이너스 옵션이 적용되고 확장비는 별도다. 이보다 앞선 6일에는 특별공급 청약이 실시된다.

참누리 아파트는 분양면적 111㎡형 702가구와 145㎡형 476가구, 186㎡형 4가구, 230㎡형 6가구 등 모두 1188가구로 구성되고 10개 동, 최고 34층 규모로 건립된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285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111㎡형은 1257만원선이고 145㎡는 1315만원선에서 공급된다. 입주는 2011년 4월 예정이다.

이는 회사측이 처음 신청한 분양가에 비해 62만원 정도 낮아진 것으로 인근 영통동과 우만동 아파트 시세에 비해 100만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

참누리 아파트는 남쪽으로 신대저수지와 주변을 둘러싼 공원 조망권이 좋고 상업시설과 2014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

업계에서는 이곳의 청약 당첨권 점수를 당초 60~65점 보다 다소 낮은 50~60점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월에는 용인지방공사가 A-28블록에 113㎡형 단일면적으로 ‘광교 이던하우스’ 7000가구를 분양한다. 광교산 자락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2011년 4월 입주가 시작된다.

이곳은 동수원 나들목이 가까워 영동과 경부고속도로로 진입이 쉽고 정자~광교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오는 2014년 개통되면 대중교통 여건도 한층 나아진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여산디엔씨가 A5블록에 214가구를, 라데빵스가 A6블록에 공공임대 485가구, A22블록에 466가구를 내놓는다.

동광종합토건도 A8블록에 676가구, DSD삼호 등 3개사가 A9블록에 63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010년에는 공무원공단과 대한주택공사, 보람건설, 호반건설, 대림산업, 경기도시공사 등이 대규모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고 2011년에는 주공이 국민임대와 공공임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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