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7억원 규모 역대 최대 인천생산기지 저장탱크 공사 수주

▲ 인천생산기지 3단계 저장탱크 공사 조감도. 자료=금호산업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금호산업이 지난달 24일 채권단 보유지분 매매계약 체결로 경영정상화를 앞둔 가운데, 같은날 연이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경영정상화의 청신호를 켰다.

1일 금호건설은 공공부문 수주론 최대인 2197억원 규모의 인천생산기지 3단계 저장탱크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천신항에 위치한 가스공사 인천기지 내 20만㎘급 가스저장탱크 3기를 시공하는 플랜트 공사로, 총공사비는 3139억원이다.

한편, 금호산업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금호산업은 기세를 몰아 워크아웃 기간 중 사상최대의 수주실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금호산업은 모래내·서중 양대시장 도시환경정비사업과 군산 나운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을 각각 1361억원과 1064억원에 수주하면서 신규수주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금호산업은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이후 현재 17위인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앞둔 가운데 신규수주가 증가하면서 경영실적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