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용지 사용·디자인·독창성 등 높은 평가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가 저탄소·친환경 경영 성과를 담아 매년 발간하는 그린리포트의 '2015 국제 ARC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ARC(Annual Report Competition) 어워드'는 미국 연차보고서 평가 전문기관인 머콤(MerComm)사가 주관한다.

매년 30여 개국에서 2000여 건의 리포트가 출품되는 대회로, 그 전통과 권위 면에서 연차보고서 평가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총 22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돼 50여 개의 기업이 대상을 수상했는데, 한국 기업은 인천공항공사를 포함한 4개 기업이 선정됐다.

국내외를 통틀어 친환경부분에서 이 상을 수상한 공항관계기관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며, 인천공항은 친환경 용지 사용과 가독성이 뛰어난 디자인 및 독창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공항의 그린리포트는 지난 2월에도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에서 주관하는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은 글로벌 리딩 저탄소 친환경 공항으로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친환경 경영 활동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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