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영창뮤직콩쿠르 수상자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현대산업개발 포니정 재단이 지난 24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포니정재단과 함께하는 제3회 영창뮤직콩쿠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엔 현계흥 영창뮤직 대표이사와 김영호 연세대학교 교수, 중국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원위(沈文裕) 수상자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영창뮤직콩쿠르는 국내 단독 음악 콩쿠르 최고 수준의 장학금액과 한중음악 교류의 장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총 4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이번 콩쿠르는 지난 8월말 중국 텐진(天津)에서 열린 예선을 시작으로 지난달 21∼23일까지 본선이 열렸으며 24일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콩쿠르에는 중국 예선을 거친 7명의 중국인 참가자를 비롯해, 총 2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클라리넷 김찬우(계원예고2)와 피아노 박연민(서울대 대학원)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으며, 중국인 3명을 포함한 총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포니정 재단 관계자는 "포니정 재단과 함께하는 영창뮤직콩쿠르는 상업적인 콩쿠르 행사와는 차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며 "한국과 중국의 젊은 음악 인재들을 발굴 및 육성하고 한중 음악 및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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