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양현)은 전남대와 목포대, 전주대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설치, 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늘린다.

10월 13일 목포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전주대(20일)와 전남대(21일)가 차례로 문을 열게 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청년들이 정부의 청년취업지원정책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설치된다.

청년들에게 취업성공패키지, 청년취업인턴제, 직업 훈련, 해외 취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참여 기회를 주고, 진로지도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또한, 자대생 뿐만 아니라 타대생과 인근 지역 청년에게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일자리사업 홍보, 상담, 알선 등 취업 지원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부·미래부·지자체·대학 간 협업 사업으로서 전국에 21개 대학이 선정되었고, 고용센터 및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청년 취업 지원을 하게 되며 계속하여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설치된 대학과 혁신센터 간 협업을 위한 MOU 체결 예정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별로 특성화된 기업의 인력·훈련수요를 파악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그 정보를 활용하여 취업, 능력개발, 창업 관련 지원 사업의 핵심 전달체계 역할을 하게 되고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 지역 인재의 창의적 아이디어 사업화를 통한 창업 지원기능 수행하게 된다.

정부와 대학, 지자체가 함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1개소 당 연간 사업비로 평균 5억원 가량을 지원하고, 사업기간은 5년으로 하여 사업 시행 2년에 대한 평가 후 계속 지원(3년) 여부를 결정한다.

김양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설치를 계기로 대학 안에 분산되어 있던 취업·창업 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였다고 하면서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보다 빨리 진입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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