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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상수도 급수공사 개발업자에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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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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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의 수도확장 공사로 개발업자와 공무원 간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대곡리 주택단지.<사진=서울뉴스통신>

[일간투데이] 가평군이 특정 개발업자의 개발지에 군민의 혈세로 상수도급수 확장공사를 해준 것으로 드러나 개발업자와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다.

2일 가평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0일부터 10월 26일까지 가평읍 대곡4리 사그막마을 주민들의 건의에 의해 사업비 2억1000만원을 책정해 급수 확장공사를 진행했다.

가평군상수도사업소는 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A모씨가 급수확장지역 인근 대곡리 산 46번지 일원에서 개발중인 주택단지에 군비 1100만원을 증액해 상수관로(D50) L+170m, 상수관로(D30) L+70m의 급수확장공사를 마쳤다.

문제는 특정인이 개발하고 있는 주택단지에 가평군이 혈세인 예산을 증액 투입해 서둘러 급수확장공사를 마친 것이다

이에 주민들은 개발업자 우씨와 공무원 간의 석연찮은 관계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 가평군상수도사업소는 “당초 주택단지 내 건물 미설치로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주택 17가구에 대한 건축허가와 착공필증을 교부받은 사항”이라며 “지하수 고갈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수도 관로를 추가 연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평군청 주택허가 담당자는 “문제가 제기된 지역에서 B씨가 지난 2014년에 7건의 건축허가를 단독으로 신고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상수도사업소에서 밝힌 17건의 건축허가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또 주민 17명 각자가 허가 받은 것이 아니라 단 한사람이 7건의 건축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드러나 서류 자체도 특정인을 위해 만들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상수도 확장공사를 마친 개인개발지와 연접한 토지를 개발하고 있는 C씨는 인근 주택개발지에 급수확장공사 당시에 “자신의 개발지에도 급수확장공사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당시 급수확장공사를 하면서 같이 진행하려 했지만 이씨 측에서 확장공사를 거절해 못했다”고 상반된 주장을 내놨다.

이에 이씨측은 “개발지에 미리 수돗물을 끌어다 놓으면 땅이 그만큼 매매가 잘 이뤄지는데 누가 거부하겠냐”며 “상수도사업소가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어 어처구니없다며 당시 제출된 민원서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평지역 D토목업자는 “개인개발지에 주택이 들어서기도 전에 주민편의를 위해 군비로 수도공사를 미리 마쳐주는 가평군에 호감이 간다”며 “이같은 행정이 특정인을 위한 일회성이 아닌 가평지역 전체 개발자를 위해 똑같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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