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철도공사, 경원 1회, 중앙 2회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수도권 지역 통근이용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내달 1일부터 경원선과 중앙선에 광역급행전철을 3회(경원선 1회, 중앙선 2회) 확대 운행키로 했다.

경원선 급행열차는 의정부ㆍ동두천ㆍ양주 등 경기도 동북부 인구 증가에 따른 통근이용객 편의 증대를 위해 확대운행하는 것으로 현재 동두천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운행하던 열차를 도심지역인 성북역까지 연장 운행케 된다.

운행 횟수는 출근시간대 4회에서 5회로 증가되며, 급행열차 이용시 소요시간은 일반전동열차에 비해 약 12분(49→37분) 단축되고, 성북이남 구간은 전역에 정차한다.

중앙선 급행열차는 남양주·하남시 등의 출근이용객을 고려하여 신설되는 것으로 용산역~도심역구간을 운행하며, 운행횟수는 출근시간대 2회로 일반전동차에 비해 소요시간이 10분(48→38분) 단축된다. 내달 29일 중앙선 팔당~국수구간이 개통되면 양수역까지 급행전동열차가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광역급행열차 운행은 수도권의 생활권역확장 및 그동안 추진해온 광역철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서울 도심권 출근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향후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이용수요를 검토해 급행전동열차 운행구간 및 운행횟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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