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귀환 후 즉각 조치…연 1억 9100만kWh 규모 '뚝'

▲ 북한의 '개성공단 남측 자산 동결' 조치가 이뤄진 지난 11일 오후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로 개성공단을 빠져나온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

정부가 개성공단 인력 귀환을 마친 후 공단 전력공급을 전면 중단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개성공단 가동중단에 따라 우리측 인력이 무사히 귀환을 마친 2월 11일 23시 53분을 기해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공급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단전은 한전 파주 급전분소에서 원격조정을 통해 시행했다.

그동안 개성공단엔 우리측 문산변전소와 한전이 북측에 건설한 평화변전소를 연결한 154㎸ 송전선로 및 22.9㎸ 배전선로를 통해 전력을 공급했었다.

개성공단의 전력공급은 2005년 한전 개성지사를 개소하고 최초 송전한 이래로 2007년 154㎸ 개성공단 내 평화변전소 준공 등을 통해 이뤄져왔다.

개성공단엔 지난해 기준 연간 총 191백만㎾h의 전력이 124개 입주기업 등에 공급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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